안녕하세요. 셀린입니다. 점점 날씨가 좋아지고 있어요. 코로나로 인해서 억눌렸던 여행욕구를 이제 풀 때가 되었나 기대감이 점점 생기는 요즘이랍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국내여행으로 만족해야 하는 상황,, 서울의 호텔들을 다 방문해볼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는데요.
오랜만에 호텔에서 밥해먹고 데이트 하고 싶어서 서울에 있는 레지던스&호텔을 알아봤는데 서울에 레지던스 호텔이 생각보다 꽤 있더라고요. 코엑스 오크우두, 인천 오크우드, 용산 드래곤시티도 있고 셀린이 방문했던 동대문 노보텔 엠버서더 호텔은 일반 룸뿐만 아니라 주방이 달린 레지던스 룸이 있는 호텔이에요.
오크우드 호텔은 예전에 방문해봐서 드래곤시티와 동대문 노보텔 둘 중에 어디로 가볼까 고민했는데 블로그 후기를 보고 수영장이 좀 더 이쁜 것 같은 동대문 노보텔 엠버서더 레지던스로 선택해봤어요.
https://www.ambatel.com/novotel/dongdaemun
오시는 길
1. 동대문 역사공원역에서 도보 이용시 ( 뚜벅이 )
저는 일행 몰래 먼저 체크인하고 요리해놓으려고 지하철을 타고 혼자 갔는데 '동대문 역사공원'12번 출구에서 나와서 쭉 걸어오시면 됩니다.
12번 출구에서 걸어오는데 버스정거장 '을지로 6가, 국립중앙의료원'역도 보이네요. 스타벅스를 좋아하는 저로썬 호텔 주위에 있는 스타벅스도 무척 반가웠어요.
호텔 방향으로 걷고 있는데, 뭔가 5성급 호텔과 어울리지 않는 장소에 딱! 하고 나타난 동대문 노보텔 호텔ㅎㅎ
2. 차량 이용 시
한마디로 말해 주차 부분은 매우 불편했어요. 호텔 주차장이 좁아서 빨리 체크인하지 않으면 호텔 아래에 주차가 불가능해서 번거롭게 굿모닝 시티 주차장에 주차하고 왔다 갔다 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저는 일행이 체크인 시간을 훌쩍 넘긴 6시 정도에 왔더니 결국 주차는 만차고 굿모닝시티에 하라고 안내하더라고요. 레지던스여서 체크인후 이것저것 식재료 사러 인근 마트를 가려고 했는데 짐 들고 이동해야 하니까 그냥 주변에 있는 조그만 마트에서 장 봤는데 재료가 별로 없어서 주차 때문에 조금 꼬였어요.
외부 주차 정보
저희처럼 주차를 굿모닝 시티 ( 서울 중구 장충단로 247 )에 할 경우 주차 후 1층 3번 게이트로 나오셔서 검은색 스타렉스 점보 택시 차량 탑승. - 배차 간격 5분
체크아웃 후 데스크에서 주차권 수령 ( 무료주차 )
노보텔 대표 번호 : 02 - 3425 - 8000
체크인 카운터는 20층!
예약했을 때 전망 좋은 높은 층으로 부탁드린다고 메모 남겼는데 체크인할 때 너무 친절하시게 17층으로 준비해주신다고
조금만 로비에 기다려달라고 하시며 웰컴 드링크 쿠폰을 주셨어요.
웰컴 드링크는 고메 바에서 받을 수 있었어요
노보텔 엠버서더 서울 동대문 고메바 20층
메뉴는
Korean Traditional Tea
생맥주
와인 한잔 (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선택 가능 )
칵테일 ( 진토닉 )
커피 ( 아메리카노, 라떼 - 아이스 가능 )
에서 선택 가능합니다
전 아이스라떼로 골랐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랐어요. 일행이는 스파클링 와인으로 선택! 무료로 제공하는 웰컴 드링크 치고 메뉴도 다양하고 맛있었어요. ( 스파클링 매우 맛있, 라떼는 쏘쏘)
1박이지만 알차게 지내볼 1723호 안녕,,^^
저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키즈존도 2층에 위치해있고 WIFI 사용도 가능합니다
객실 내 - NOVOTEL_GUESTROOM
ID : 객실번호
PW : 예약자 영문 성
슬리퍼도 무척 푹신푹신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사진으로 아무리 봐도 구조가 파악이 안 됐는데 53제곱미터 크기여서 조금 크겠지 하고 기대했는데 과연 나쁘지 않은 크기였어요.
부엌과 입구 동선이 같아서 공간 활용이 좋았고 침대도 크고 넓직해서 굿! 다만 티비가 거리에 비해 화면이 작은 편이었고 화장실이 엄청 컸어요. 화장실이 컸던 거는 무척 마음에 들었네요. 근데 화장실 공간 활용은 조금 아쉬운 게 이 정도 공간이면 욕조도 들어갈 수 있는 크기였을 텐데 저희 방은 샤워부스만 있는 방이었어요.
주방 KITCHEN
주방 물품은 수납공간이 많아서 겉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잘 찾아보면 있을 건 다 있어요. 냉장고, 스토브, 전자레인지뿐만 아니라 냄비도 대, 소 2종류 있고 후라이팬도 있고 국자, 집게, 가위, 칼, 접시류 등등 호텔 레지던스답게 깨끗하게 잘 준비되어 있어요.
욕실 BATHROOM
노보텔용 어메니티들.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 바디로션, 칫솔, 비누 등등이 구비되어 있어요. 샤워부스 공간이 굉장히 커서 샤워할 때 편했어요. 뭐든 공간이 크면 클수록 좋은 것 같아요.
거실 LIVING ROOM
식탁 대용으로 쓸 수 있었던 소파와 테이블. 티비보면서 테이블에서 식사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소파가 푹신푹신하고 엄청 좋아요.
킹사이즈 침대. 진짜 편하게 잘 잤어요. 침대 옆에 인공지능 AI지니가 있어서 음악을 선곡하고 볼륨 높낮이 조절뿐만 아니라 실내온도 조절 및 라이트 ON/OFF도 말로 지시할 수 있어서 무척 편리했어요.
저번에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지니 이용할 때에는 커튼까지 열고 닫을 수 있었는데 동대문 노보텔은 거기까지는 아니였지만 왠만한 기능은 다 있는 지니 AI 서비스가 정말 편리하다고 느껴졌어요.
왼쪽에는 큰 유리창으로 서울의 전경이 보이고, 남산타워도 멀리서 보였어요. 배경은 그리 이쁘지 않지만 ( 날씨가 별로 안 좋아서..) 남산타워가 보이니까 그냥 너무 예쁘고 기분이 좋아요.
조그맣게 비즈니스 테이블이 있고 멀티 콘센트도 있어서 외국이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화장실 쪽 벽에 에어컨 조절기가 붙어있고 라이트 스위치도 있었어요. 방 온도는 쾌적하게 조절이 가능했어요.
샤워가운은 옷장에 한 개, 화장실에 한개 따로따로 걸려있으니 저처럼 하나밖에 없는 줄 알고 놀라지 마시구요^^
샤워가운은 엄청 두껍고 튼튼해요.
수영장 이용 SWIMMING POOL
체크인하고 휙 룸을 둘러본 후 일행이와 함께 수영장으로 올라갔어요. 수영장은 체크인 카운터&로비 층인 20층에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야 했어요. 셀린이 갔을 때는 입장 가능한 시간대가 요일별로 다르고 저는 일요일에 방문해서 18 : 00 ~ 19 : 30 시간대로 예약을 잡아놨는데 6시에 딱 들어갈 수 있는 게 아니고 사실상 50명 입장 제한 때문에 입장 가능할 때 연락을 주신다고 해서 룸에서 기다렸는데 6시 30분쯤 연락 와서 바로 수영장으로 갔어요.
실내 or 야외 한 가지만 선택 가능한데 저는 야외 후기가 좋은 것 같아서 야외수영장으로 이용했어요.
놀이동산 입장권처럼 손목밴드형 입장표를 받고 야외 수영장으로 고고! 수영장 입구에도 타월이 비치되어 있으니 룸에서 가져오실 필요도 없어요. 간단하게 물품들을 젖지 않도록 보관할 수 있게 비닐도 구비되어 있답니다.
고메 바 @ 루프탑
수영장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많은 인파에 한번 놀라고.. 커플 천국인 것에 놀랐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수영장 풀 크기가 작았어요. 그 대신 라운지 바처럼 이용할 수 있는 테이블 공간이 많아서 풀파티에 좋을 것 같은 곳이에요.
신나 있는 것도 잠시 이렇게 사진 찍고 물에 한번 담가볼까~하고 들어간 순간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서..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소나기가 아닌 천둥번개 ㅜㅠ그래서 수영도 잘 못해본 채 그냥 나왔어요. 아쉽지만 배도 고프고 하니 룸으로 가봅니다.
노보텔 디럭스룸 무척 좋았던 것이 옷장 크기가 꽤 커요. 옷장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2~3개가 있답니다. 옷장 한편에 레시 가드를 물기 쫙 빼고 말려봅니다.
수영장에서 우여은 시원하게 못했지만 급! 배가 고파져서 요리를 시작했어요.
오늘의 메뉴는 닭볶음탕!
주방 공간이 꽤 넓어서 요리를 뚝딱하고 티브이 앞 넓은 테이블에 앉아서 티비보면서 편안하게 맛있게 먹었어요. 티비 크기는 침대에서 보기에는 멀고 작았지만 테이블 앞에서 앉아서 보기에 딱 좋은 크기예요.
17층 디럭스룸에서의 야경이에요. 세린이가 묵었던 방은 창문이 통유리 느낌이 아니어서 일행에는 조금 답답하단 느낌이 살짝 있었데요.
그래도 장점이 더 많았던 호텔! 다음에도 동대문 노보텔 레지던스 룸으로 방문할 의향이 100% 있어요. 사람이 좀 없을 때 여유 있게 모닝 수영도 해보고 싶어요. 근데 저는 무조건 디럭스룸 이상으로 예약할 것 같아요. 레지던스는 작을수록 답답한 느낌이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음식 냄새도 잘 안 빠지고 좁으면 주방에서 답답하고 요리하기에는 넓은 게 좋은 것 같아요. 디럭스 레지던스 룸보다 한 단계 작은 스튜디오 레지던스 룸은 가보진 않았지만 작을 것 같다는 개인적 생각이에요.
그럼 셀린이의 동대문 노보텔 엠버서더 레지던스 이용후기 잘 보셨나요?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서울 중구 을지로 238
서울 을지로 6가 58-5
- 야외 수영장 매우 예쁨 ( 동절기 미운영 )
- 시설 깨끗하고 쾌적
- 호텔 건물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호텔 인근 주차장 이용 가능성 있음.
- 레지던스 룸 & 호텔룸 2가지 타입
- 동대문 패션타운 , 방산시장에서 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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