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셀린입니다. 요즘 날씨가 풀릴락, 말락! 아직은 봄이라기엔 추운 것 같아요. 이러한 추운 날씨에는 연인들과 호캉스 데이트가 최고인 것 같아요.
이번에 소개해볼 호텔은 청담역에 위치한 호텔 프리마 'HOTEL PRIMA'입니다.


도산대로에 위치한 3성급 호텔 - 호텔프리마
호텔 구조가 굉장히 특이해요. 자차로 이동하시면 주차장에서 이어지는 문은 호텔 3층이어서 체크인 시 1층으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1층 로비는 또 한층 내려가서 M층인데 이곳이 도산대로와 이어져있어요. 여기가 주 출입문이에요.
압구정, 청담쪽에 오면 많이 지나치던 곳이라서 처음 숙박해봤는데 너무 익숙한 느낌이에요.
35년 간 이렇게 도산대로의 터줏대감이었던 프리마 호텔이 곧 매각되어 고급 주택가로 바뀔 예정이라는 뉴스를 봤는데요.. 처음이자 마지막 이용일 수 있다니 벌써부터 아쉽네요.
매각되어서 없어질 호텔이라 그런지 인테리어가 굉장히 노후한 편이라 젊은층보다는 이용고객의 연령대가 높을 것 같았지만 의외로 호텔 치고 가성비 좋은 가격이라 셀린도 이용해 보게 되었어요. 호텔 부대시설인 사우나 난 웨딩홀 이용목적으로 방문하시는 분도 꽤 있으신 것 같아요.

호텔 프리마의 룸타입은 꽤 종류가 많아요.
1가지 타입의 스텐다드 더블룸
더블/트윈/코리안 , 3가지 타입의 디럭스룸
코리안 / 코너스위트 ./ 주니어스위트 - 웨스턴 / 주니어스위트 - 코리안 / 로열 스위트 5가지 스위트 타입이 있어요.
셀린이 이용한 룸타입은 주니어스위트 - 웨스턴 ! 셀린은 웨스턴 타입으로 예약했지만 주니어스위트에는 코리안 스타일의 방도 있는 모양이에요.
여기서 잠깐,, 딴 얘기지만!
그러고보니 호텔 프리마는 뮤지엄 공간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네요.
정신적 교감의 호텔로 청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했다고 하는데요.
2007년부터 이어지는 프리마 뮤지엄에는 각종 예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특히 백자대호( 달항아리 )를 중심으로 미공개 환수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어서
더욱 뜻깊은것 같아요 ,,!!
낡고 허름해보였지만
안은 실~~한 호텔이에요.
뉴욕 옥션에서 문화재를 환수해오고
신진 유망작가의 작품까지 발굴해주는
예술을 사랑하는 호텔 프리마의 대표님의 철학이 참 멋있게 느껴졌어요.
LIVING ROOM 응접실
룸을 들어가면 왼쪽에 화장실로 이어지는 문이 있고, 바로 정면에는 응접실이 있어요. 그리고 이 응접실 옆에는 침실이 있답니다.

시설이 오래되었어도 쾌적했어요. 넓어서 그런가 봐요.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어두운 톤 가구들로 배치되어 있네요. ( 청소를 안 해도 티가 안 날 것 같은,,ㅎ) 옛날에 어렸을 때 할머니 댁에 방문한 느낌? 이 비슷하게 들었어요. 마음이 침착해지는 인테리어예요. 호텔 프리마의 특징인 것 같아요. 약간 조명은 어둡지만 편안한 분위기요.

티브이를 좋아해서 음식 먹을 때에도 침실에서 먹어서 응접실 테이블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어요.


응접실에 있는 바. 해양 심층수 미네랄워터 3병, 티 2종류가 기본적으로 제공되었어요.
BED ROOM 침실
특이했던 점이 침대가 2개가 있었어요. 퀸사이즈와 싱글 사이즈. 셀린 같은 경우에는 싱글 사이즈 침대는 이용할 일이 없었던 것 같아요. 킹사이즈 한 개만 두고 다른 공간으로 활용했어도 더 좋았을 것 같네.. 여사친들이나 가족들 3명이 와서 놀고 자고 가기엔 좋은 것 같아요.


BATHROOM 욕실
화장실 어메니티는 향이 잘 기억이 안날 정도로 평범했고, 샴푸, 바디워시, 바디로션은 같은 디자인인데 컨디셔너는 혼자 달랑 다른 디자인의 제품이었어요.
어메니티는 샤워부스쪽, 그리고 욕조 이렇게 두 군데에 모두 준비되어 있어서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욕조도 엄청 깨끗하네요.


샤워부스와 화장실변기는 서로 옆쪽에 나워져 있고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는 구조예요. 그래도 옛날에 지어진 것 치고는 욕실이 참 크고 넓고 깨끗해요.


참..! 욕실로 이어지는 문이 2개가 있어요. 하나는 대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왼쪽에 있는 문, 또 하나는 침실에서 이어지는 문 이렇게요.
주니어 스위트여서 꽤 방이 넓어 좋았던 것 같아요. 룸에서 뒹굴뒹굴 거리다가 배달음식에 질려서.. 나가서 저녁을 먹기 위해 호텔 밖으로 나왔어요.
간단한 한식 저녁으로 먹기 좋은 곳
장독대 김치찌개
코로나 한창일때라 식당들이 일찍 닫아서
기사식당인
‘장독대 김치찌개’집에 가봤어요
호텔 프리마 뒷편에 있던
별 기대없이 갔는데 정말 맛있게 먹고 나왔어요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몇 번이나 구워 먹었는지 몰라요. 역시 삼겹살엔 김치! 아니겠어요. 그리고 돌쇠 불판도 삼겹살과 환상의 짝꿍.

사이드로 시켰던 김치찌개였는데 김치찌게 국물이 얼큰하고 진해서 라면에 국물이 잘 배어있어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이곳은 가게 이름에서부터 말하지만 삼겹살이 메인이 아니라 김치찌개가 메인이에요. 꼭 드셔 보세요.

고추 절인 것도 너무 맛있네요. 가격도 괜찮고 다음에 청담 쪽 지나갈 일 있으면 한번 더 가봐야지. 호텔 프리마 숙박 예정이신 분은 고깃집으로 추천드려요.
셀린은 호텔 프리마에서 2박 3일 숙박했어요. 룸 클리닝 서비스 마감시간이 오후 2시 정도로 정해져 있었고 클리닝도 깔끔하게 해 주시고 이불 커버부터 어메니티도 말 안 해도 채워주시고 잘해주셨어요. 여기도 호텔이니까요!
호텔 바로 앞에 스타벅스도 있었지만 엄청 일찍 닫는 편이라 저녁 먹고 가려고 하면 계속 닫혀 있어서 디저트 찾아 삼만리 하다가 건너편 길 건너서 조금 걷다 보니 배스킨라빈스가 있어서 아이스크림 사가서 방에서 먹었어요.
이마트 24 편의점도 호텔 주변에 있고 주변 환경은 좋아요. 은근히 조용한 것도 매력이고요.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의 호텔을 찾으신다면?! 호텔 프리마와는 맞지 않으실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런 거 상관없다~~ 방 크기와 가성비가 중요하다!, 오래된 느낌이 오히려 편안한 분위기를 준다! 하시면 셀린처럼 호텔 프리마 '주니어 스위트 - 웨스턴 룸'이 괜찮을 것 같아요. 가성비 갑입니다.
이상으로 호텔 프리마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것은 댓글로 문의주시고 그럼 오늘도 행복하세요.
호텔프리마
프리마 호텔 서울은 7호선 청담역 13번 출구에서 720m 떨어져 있습니다. 호텔에서 도보로 5분이면 청담동 명품거리까지, 도보 15분이면 거리의 K스타 로드와 갤러리아 명품관이 있는 압구정 로데오 거리까지 가실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차로 5분 거리의 코엑스몰, 차로 10분 거리의 신사동 가로수 길 등이 있습니다.
- 가성비 좋은 3성급 호텔 ( 시설은 노후 )
- 위치 좋음 ( 청담, 압구정 로데오 , 코엑스 )
- 호텔 내 사우나 있음 ( 남 / 여 분리 )
- 호텔 내 갤러리&뮤지엄 문화생활 즐길 수 있음 ( 홈페이지 참고 )
- 조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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