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파주에 위치한 펜션인 '알베로산토'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1박 2일 숙박했던 룸 타입은 '툴롱'룸. 알베로산토는 크게 커플 & 패밀리 객실로 나눠져 있었고 툴롱은 패밀리 객실로 4인이 이용 가능한 룸이었어요.
체크인은 3시부터 가능.

어느 객실에서도 넓은 마당과 하늘이 보이는 알베로산토
알베로산토의 부지는 엄청 넓었어요. 주차장도 굉장히 넓고, 엄청 넓은 규모의 투숙객 전용 산책로도 준비되어 있어서 산림욕도 즐길 수 있었어요. '툴롱'룸으로 이어지는 길이 이렇게 멋있게 대나무로 즐비해 있는데 여기는 무조건! 포토존!

알베로산토 툴롱
패밀리룸
1층 ( 실내 , 야외 )
데크 및 정원 , 거실1 , 주방 1 , 침실 1 , 온돌방 1 , 욕실 2
정원 4명
체크인 : 오후3시
체크아웃 : 낮12시
거실 LIVING ROOM

펜션 홈페이지 소개에서 보면 낡은 가구들은 제때제때 교환한다고 해요. 그래서 홈페이지에 설명되어 있는 거실의 소파와 제가 방문했을 때 이용한 소파가 달랐어요. 저 하얀색 소파는 때 타고 낡아서 이 노랑 소파로 바뀐 것 같은데 4인이 쓰기엔 조금 작았어요.

또 거실이 정말 특이하게도 티비가 없어요. 거실에 왜 티비가 없지? 엄청 찾았는데 답은 천장 위에 있었답니다. 옹기종기 모여서 티비를 보니까 뭔가 놀러온 기분이 새삼스럽게 뿜 뿜 들었어요.


그렇지만 가구 배치가 특이해서 조금 불편했어요. 소파와 테이블 옆쪽에 스크린이 위치해서 볼 때 조금 불편했고, 4명이 전부 소파에 앉아서 쉬기도 애매한 크기. 밥 먹으면서는 주방에 있는 아일랜드 테이블을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키친 KITCHEN

작고 아담했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주방공간. 냉장고도 은근 컸어요. 식탁에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어서 식탁 공간은 줄어들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테이블에 인덕션이 있어서 조리와 동시에 바로 먹을 수 있어서 따끈따끈한 상태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소고기 구울 때 제대로 미디엄 레어로 먹을 수 있었고 보글보글 따뜻하게 끓인 찌개를 바로 먹을 수도 있어 좋았어요.


그릇이랑 수저, 젓가락이 혹시 없을 수 있어서 일회용품도 준비해 갔는데 다 있었어요. 요즘 최애 음료인 X rated 칵테일. 제가 이 팬션에서 머물면서 제일 좋았던 점은 펜션 바로 앞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었는데 이 편의점이 꽤 커서 없는 게 없더라고요. 양은냄비부터 Xrated까지 ~~ 편의점 쇼핑할 맛이 났어요.

주방에는 웬만한 도구들도 다 준비되어 있었어요. 냄비, 프라이팬, 수저류, 접시류 조리도구 등등..


원래 야외에서 바베큐 해 먹으려고 했는데 비가 엄청 와서 프라이팬에 고기를 구워 먹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인덕션에 고기 구워 먹으면 과연 맛있을까, 불이 약할 텐데..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어요. 인덕션 불도 빵빵하고 맛있게 음식을 조리 해먹을 수 있었어요.
침실 1

퀸사이즈 베드와 조그마한 욕실이 있는 침실 1. 일행들과 4명이 방문했는데 두 개의 침실 중 방 한 개만 침대가 있어서 조금 곤란했어요. 다행히 침대파/바닥파 나눠서 잤지만 패밀리룸 4인용 객실이기 때문에 방마다 침대가 있는 것이 어떨까? 살짝 저의 의견을 첨가해봅니다.
침실 1에는 욕실이 달려 있는데 욕실 크기가 진짜 작아서 여자들도 간신히 이용할 수 있는 크기예요. 마치 비행기 화장실처럼. 선반이나 옷가지들도 놓을 선반이 없는 굉장히 좁았던 욕실. 그래도 좁은 욕실이라도 욕실이 2개라 4명이 사용하기에 편리했어요.

저는 온돌방이 아닌 침대방에서 잤는데 진~짜 숙면을 취했어요. 이유는 바로 침대 밑에 전기장판이 있기 때문이죠. 침대가 따끈따끈하게 유지돼서 너무 좋았어요. 그거 혹시 아시나요,, 에어컨은 틀고 전기장판 위에서 이불 덮고 자면 꿀잠 잘 수 있다는 사실을요,,^^
온돌방 ( 침실 2 )

온돌방에는 갑자기? 바디프랜드 안마의자가 있었어요. 덩그러니. 저는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패스.
옷장이 2개 있고 티비도 있네요. 가구들의 배치는 조금 뜬금없었지만 온돌이 뜨끈뜨끈하게 나와서 이불 깔고 자면 잠이 솔솔입니다.



올레티비가 설치되어 있어서 바닥에 이불 깔아놓고 티비보면서 일행들과 시간 보내기.
메인 욕실



욕실은 2개였는데 한 개는 침실 1 안에, 나머지는 온돌방 옆에 있었어요. 온돌방 옆에 있는 욕실이 이 메인 욕실! 샤워실과 화장실은 따로 문이 있어 나눠져 있기 때문에 편리했고 세면대 공간이 크고 넓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드라이기뿐만 아니라 고데기까지 있는 디테일이 정말 좋네요.

어메니티
수건, 타월,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칫솔, 비누, 면도기 등
온돌방에서 커튼을 열면 야외데크와 히노키탕이 바로 보입니다, 저녁 먹고 히노키탕에서 몸 풀고 자면 진짜 꿀잠 가능!!
아까 고기 구워 먹을 때에는 비랑 우박이 내리더니 다행히 저녁을 먹고 나니 비가 그쳐있어서 히노키탕으로 향해봅니다.
야외 데크 & 히노키탕

히노키 욕조 안에 수도가 있어서 따뜻하게 물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어요. 가을이라 추워서 금방 식으니까 수도를 껐다가 다시 틀었다가 했던 것 같아요. 온도도 자유자재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사장님 말씀이 펄 있는 입욕제는 사용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저는 따로 입욕제는 넣지 않아도 좋을 것 같았어요. 본연의 히노키탕 냄새가 좋아요.


예상대로 히노키 욕조에서 몸을 녹이고 꿀잠! 조식은 자동 패스... 덕분에 밤이 후딱 지나가고 벌써 체크아웃을 할 시간이에요.

무료 조식 제공시간은 8시 30분 ~ 10 시 ( 라스트 오더 9시 30분 )
양식 / 한식 스타일 선택 가능.이라고 하던데 늦잠 자느라 못 먹었어요. 아쉽..
위의 사진에 있는 주황색 벽돌 건물로 아침 조식 드시러 가면 됩니다. 홈페이지 소개를 보니까 조식이 진짜 맛있어 보이던데 ,, 아쉬워요.


체크 아웃 전에 멋있는 덩굴 벽이랑 대나무 숲에서 사진 찍고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진짜 사진 분위기 있게 잘 나와요.
그럼 궁금하신 점은 언제나 댓글로 문의하시고 오늘도 행복하세요.
#알베로산토
#파주 펜션 추천
안녕,,!! 즐거웠어 오늘도
알베로산토 '툴롱'
경기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 53-2
- 프라이빗하게 분리되었던 객실이라 일행 외에 다른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고 편안하게 휴식 가능
- 멋스러운 야외데크와 히노키탕 ( 알베로산토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음!! )
- 실내는 협소하고 작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실속 있는 공간
- 엄청나게 탁 트인 야외 공간과 널찍한 주차공간
같이 가볼 만한 곳 추천
1. 뮌스터 담
경기도 파주시 운정로 113-175
파주에 요즘 예쁜 카페들이 많아서 엄청나게 최고 좋았다! 는 아나였지만 이런 독일풍 맥주공장 느낌의 카페는 없으니 인테리어에 감명받아서 추천드려요.

건물이 멀리서 보이는데 뮌스터 담 글씨가 마치 독일에 여행 와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야외 테라스도 잘 꾸며져 있고 실내도 진~짜 예뻐요. 놀이동산 온 것 같았어요. 에버랜드 같은 느낌!

완전 점심시간에 방문한지라 실내의 명당 좌석들은 꽉 차서 중간에 위치한 테이블에 앉았어요


빵과 음식들은 맛있지만 비싼 편,,!!
기억에 남는 빵은 대파 빵? 이 맛있었어요.
저는 독일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근데 여기 한국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는 카레 부어스트가 메뉴에 있어서 너무 반가워서 시켰는데 소시지가 소스에 담가져 있는 게 아니고 생각했던 그림이 아니어서 살,, 짝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카레 부어스트에는 통밀빵이 같이 나와야 하는데 (이게 정말 독일 풍이거든요 ) 아쉬워요.
이건 카레 부어스트라고 말하지 말아 주세요 사장님,, 암튼 너무 맛있게 보여서 빵이랑 이것저것 다 담았더니 10만 원 나온 거 실화ㅎㅎ
2. 벽초지 수목원
경기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지로 유명한 파주의 벽초지 수목원!!
여러 가지 테마공간을 1000여 종의 식물들로 잘 꾸며놨어요. 넓기도 엄청~~ 넓고요.
밥 먹고 운동 삼아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여러 테마공간이 있었지만 제일 좋았던 게 유럽풍으로 꾸며놓은 정원이 있는데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같은 정원을 돌아다니는 느낌이 아주~살짝~들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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